티몬 관련주가 뭔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소셜커머스는 3대장으로 불리고 있는 쿠팡, 티몬, 위메프가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대장격이라고 할 수 있는 쿠팡이 미국시장에 상장한다는 소식이 들리고 예상 시가총액이 50조 이상 평가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덩달아 티몬도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티몬은 사실 2017년에 상장을 준비했지만 누적된 적자 때문에 실패를 했습니다. 그리고 이후에 매각설이 돌면서 롯데그룹 또는 신세계에 매각될 수 있다는 설이 계속 돌았습니다.

 

하지만 티몬은 계속된 노력 끝에 시간 초와 분단위로 상품을 판매하는 타임커머스를 통해서 매출을 급등 시키고 최초로 2020년 3월달에 월 단위 흑자를 기록을 했습니다. 

티몬의 매출 기록을 살펴보자면, 2016년 2,644억 -> 2017년 3,562억 -> 2018년 5,006억 -> 2019년 1,751억 이었습니다. 2019년에는 주춤했지만 2020년부터 타임커머스 사업을 통해서 매출을 크게 늘렸고 월 단위로 흑자까지 달성을 했습니다.

꾸준히 비용을 개선하고 매출을 늘린다면 분기단위 더 나아가서는 연단위 흑자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그리고 자본잠식 상태에서도 서서히 빠져나오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상장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성과에 힘입어 티몬은 2021년 4분기에 상장을 목표로 준비를 하고 있는데요. 우선 IPO 경험이 있고 빅히트를 상장시킨 경력이 있는 전인철 부사장을 신임 재무부문장으로 영입을 새로이 했습니다.

추가적으로 사모펀드 PS얼라이언스 등으로부터 3200억원 정도의 투자 유치를 성공하여 재무적인 부분에서는 해결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노력으로 상장을 하게 된다면, 티몬의 예상되는 시가총액은 대략 1조 6천억으로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코스닥에 1조 이상되는 기업은 많지 않기 때문에 IPO 대어로써 큰 인기 몰이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티몬에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번째는 공모주 청약, 두번째는 상장 이후 매수, 세번째는 지분구조를 이해하고 티몬에 투자한 회사에 투자하는 방법입니다. 공모주 청약과 상장 이후 투자는 지금부터 준비할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지분구조를 통한 투자는 지금부터도 준비할 수가 있는데요. 제가 찾아본 바 티몬에 투자한 국내 회사는 [NHN] 입니다. 2016년에 475억원은 투자를 했고 그중 200억은 주식으로 전환을 하여 지분율 2%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나머지 275억원 미수금으로 전환하여 전액 상환받았습니다.

즉 NHN은 티몬 지분율 2%를 보유하고 있는 상태이며, 티몬이 시가총액이 1조6천억이 예상이 되기에 대략 120억 정도 투자수익을 올리는 것으로 확인이 됩니다. 계산을 해보면 큰 금액은 아니기 때문에 메리트가 있어보이진 않습니다.

 

혹시라도 미리 NHN에 투자를 하려고 했다면, 한번쯤은 다시 고민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기대되는 수익률이 생각해보시고 투자금에 대한 기회비용을 깊게 고민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