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웅로직스 주가 급등, 수에즈운하 사고로 물류대란 예상

3월26일 전체적으로 시장 수급이 들어오면서 나름 괜찮은 주식 시장이었습니다. 그리고 코스닥에서 여러 종목이 상한가를 갔는데, 그 중 가장높은 주가 상승률을 보인 종목은 "태웅로직스"인데요. 어떤 이유로 상한가를 갔고 어떤 활동을 하면서 매출을 내고 있는 회사인지 간략하게 알아볼게요.

태웅로직스는 어떤 회사인가?

 

1996년 설립된 회사로 국제물류주선을 주요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으며 NVOCC(계약운송인)에 해당되어 있습니다. 20년간 거래한 석유화학 관련 대기업관의 지속적인 거래를 통한 노하우 축적, 인적, 물적 인프라가 구축되어 안정적인 물량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또한, 2018년 7월 우진글로벌로지스틱스와 합작투자계약을 체결하고 헝가리에서 합작법인을 설립하여 동유럽 물류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즉, 해운사업을 하는 회사라고 생각을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왜? 상한가를 갔을까요?

 

그 이유는 몇일전 벌어진 선박사고 때문인데요. 바로, 수에즈 운하에서 거대한 컨테이너선이 사고로 수로를 가로막으면서 불가피하게 수많은 선박들이 이동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로 인해서 물류대란과 운임급등을 발생시킬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까지도 좌초된 컨테이너선을 구하기 위해서 중장비 및 예인선을 동원해 배의 방향을 바꾸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지만 배를 움직이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합니다.

사고처리가 지연되면서 운하 인근에 묶여있는 150여척 선박들은 경제적 피해를 계속되고 있으며, 선박 운항이 하루 지연되면 선주는 대략 7천만원의 손해를 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로 인해서 수에즈 운하 관련주로 태웅로직스가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이며, 앞으로도 빠르게 정상작동을 하지 않는다면, 몇일 동안은 계속해서 주가가 요동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