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배터리데이 발표내용 정리 및 앞으로 계획 확인하기

테슬라가 배터리데이를 개최하고 엘론머스크가 발표를 진행했는데요. 우선 27만명의 사람들이 발표를 보기 위해서 온라인으로 참석을 했고 기대를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엘론머스크 입에서 나온 내용들은 투자자 및 대중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기에는 부족했다는 평이 많습니다. 그 이유로 인해서 배터리데이 이후 국내 전기차 배터리 주가가 크게 떨어졌고, 테슬라 또한 목표 주가를 하향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럼 테슬라 배터리데이에서 언급했던 내용이 어떤 부분인지 그리고 앞으로 테슬라는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테슬라 배터리데이 요약

 

1. 3년 뒤, 배터리 원가를 최대한 낮추는 방향으로 원가절감으로 인해 2만5천 달러 전기차 출시

2. 배터리 효율 극대화

3. 배터리 원가 절감에 필요한 배터리셀 자체 생산을 위한 공장 가동

4. 완전한 자율주행

 

 

배터리 원가를 절감을 통해서 비싼 전기자동차를 앞으로는 2만 5천 달러에 탈 수 있도록 만드는게 목표이며, 이는 3년 안에 가능 목표라고 발표를 했습니다.

전기차 배터리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 셀 디자인 공정과 음극재, 구조변화 등 여러 요소에서 변화를 하겠다고 했으며, 이에 따라서 배터리 용량은 5배 증가하고 출력은 6배 높일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런 노력으로 전기차 주행거리는 16%를 늘릴 수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배터리 원가 절감을 위해서 Cell Factory에 대한 개편을 예고했는데요. 공정방식을 바꿔 효율을 높이고 에너지 소모를 10%대로 줄이면서 라인당 7배에 이르는 생산성을 확보하겠다고 했습니다. 또한, 니켈의 비중을 확대하지만 코발트 비중은 줄이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현재는 배터리 자체 생산보다는 기존 LG화확 및 파나소닉에서 공급받던 배터리를 확대하겠다고 발표를 하였습니다.

자율주행을 위한 연구개발은 꾸준히 진행되어 왔으며, 기존 알고리즘으로는 발전시키는데 한계가 있어서 이 부분을 개선시키는데 많은 노력을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앞으로 한달 안에 완전히 새롭게 개발한 완전자율주행이 출시 될 것이며 우선적으로는 베타 버전을 시범적으로 내놓을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배터리데이 요약본을 확인할 결과, 지금 당장 기술적으로 완성되었다고 발표한 부분은 없고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이다 라는 부분이 강조되어 있어 조금은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다르게 생각해보면 테슬라는 항상 미래지향적인 이야기를 해왔고 또 그 부분을 지켜냈기 때문에 이렇게 많은 관심도 신뢰를 갖게 된 것 같은데요. 앞으로 3년 안에 전기자동차 부분에서 독보적인 자리를 지키면서 저렴하면서도 기술적 완성도가 높은 전기자동차를 출시할 지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