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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SK바이오팜 역시나...물렸다 이번에도 대응이 중요하다.

by 홍초딩 2020. 7. 11.

주식에는 100%가 없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SK바이오팜은 국내 최초 FDA 승인 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코스피 시장에 IPO하였습니다. 7월 2일 상장 이후 엄청난 급등새를 보여주면서 매수자리를 절대 주지 않아서 더욱 사고 싶게 만들던 주식이었다.

 

SK바이오팜은 공모가 4만9천원에 책정이 되었었고, 31조원에 개인투자자들의 돈이 몰려들었고, 7월2일 상장이 시작되고 동시호가에 2배 뻥튀기가 되었다. 그리고 9시 본격적인 거래가 시작되자 바로 2천주 매수세가 순식간에 들어오면서 상한가인 12만 7천원까지 올랐다. 둘째날인 3일에도 마찬가지로 바로 상한가로 직행을 했고 16만 5천원까지 올랐고 4일에는 어김없이 21만4천5백원으로 상한가를 쳤다. 3거래일 연속 상한가였다.

사실 3일째 되는날에 들어갈 수 있는 자리가 났었으나, 일을 하고 있어서 들어가지 못했고 종가를 확인하니 상한가에 도달했었다. 주식이 엄청나게 비싸보였으나, 투기성 매물로는 접근을 하면 어느정도 수익을 챙길 수있을 것 같아 4거래일에 들어가기로 마음을 먹었다. 그리고 역시나 매수세가 몰리면서 주가가 상승하는 것을 보았고, SK를 손절하고 바로 SK바이오팜으로 갈아탔다.

SK손절 금액이 생각보다 커서 이 금액을 만회하기 위해서 SK바이오팜으로 먹고 나와야겠다는 생각을 했으나, 이는 실패를 부르는 지름길이었다... SK바이오팜을 첫번째 거래하였을 땐, 6% 수익을 얻을 수 있었다. 하지만 이후 잠깐 하락하는 차트를 보고 다시 25만5천원에 매수를 잡았다. 하지만,,, 그 이후로 무섭게 장이 빠지기 시작하는 것이었다. 매수세가 매도세로 변하는 시점이었다. 걷잡을수 없이 빠지기 시작했고 일하고 나니 -18%까지 빠져있는 것을 보고 살짝 멘탈이 흔들렸다.

 

하지만, 주식은 대응이라고 생각했고 어떻게 대응을 해야할지 고민을 했다. 장기적 관점으로 매달 적립식으로 사느냐. 아니면 손절을 하느냐, 그것도 아니라면 단기적 흐름을 계속 체크하고 본절매도라고 하느냐 3가지 대응법을 생각을 해봤고 결론은 단기적 흐름을 보기로 했다. 

 

그이유는 모든 상장회사가 처음에 엄청난 주가 상승세를 주고 난 이후에는 다시 그 전고점을 돌파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렸기 때문이다. 그럼 단기적 대응을 하기에 앞서 알아봐야하는 것은 바로 매수매도 주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거래일 동안의 매수주체들을 살펴보았다. 

개인, 기관, 외국인의 거래를 보니,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외국인을 제외한 기관과 개인을 꾸준히 매수를 했다는 점이고, 중요한점은 기관은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매수를 해왔다는 것이다. 즉, 다시말해서 이제 외국인은 더이상 매도할 물량이 없어보였다. 여기에서 외국인이 참가를 하지 않는다면? 당연히 다시 한 번 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상을 했다. 왜냐하면 세력들이나 기관들이 외국인 눈치를 보지않고 주가의 흐름을 흔들 수 있을 것으로 생각을 했기 때문이다. 

 

현재 바이오테마가 주가를 움직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에 다음주에 다시 한 번 SK바이오팜 상승이 있을 것으로 생각이 된다. 현재 주가에서 -18% 수익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본절이나 어느 정도만 수익이 난다면 전량 매도할 생각이다. 그리고 추후에 가격이 안정이 된다면, 꾸준히 모아갈 생각이다. 

 

추가적으로 국내 증권계에서는 앞으로 SK바이오팜이 향 후 몇년안에 흑자 전환을 하고 10년안에 매출 1조원에 달할 것으로 낙관적인 예상을 하고 있기 때문에 기관들은 매수를 이어가는 것 처럼보인다. 반면에 외국인들은 지나친 낙관록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으며, 뇌전증 치료제 시장에서 점유율을 30%를 가져간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는 예측을 하고 있어 현재 매도를 이어나가는 것으로 보인다.

 

미래적인 예측을 봤을때는 몇 년은 지켜봐야겠지만, 개인의 입장으로서 당장 다음주에 주가가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 하기 때문에 어느정도 가격이 오면 매도를 해야겠다. 주식을 하면서 여유를 가져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는 거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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