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주식을 하다보면 나스닥에서 종종 우회상장을 했다는 기사를 접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를 SPAC 스팩 상장이라고 해요. 우선 SPAC 스펙 상장의 정의를 철자대로 풀어보자면 Special Purpose Acquisition Company 라는 뜻인데요. 번역을 하면 기업 인수 목적 회사라는 뜻입니다. 쉽게 말하자면 기업 인수를 목적으로 하는 페이퍼컴퍼니를 설립을 한 뒤 신규비즈니스를 추진하는 역량있는 중소기업을 찾아서 인수합병을 하고 상장을 시키는 역할을 하는 것 입니다. 당연히 페이퍼 컴퍼니이기 때문에 직원, 비즈니스 모델 등은 없다는점 인지하고 계시길 바랍니다.
그럼 스팩상장은 어떤 과정으로 진행되는지 알아보도록 할게요.
1단계에서는 스팩(SPAC)을 설립을 하는데, 설립하는 주체는 M&A 전문가 또는 특정 산업의 전문가 등이 설립을 진행합니다. 2단계는 설립된 스펙에 투자할 투자자들을 찾고 주식시장에 상장시키기 위해 기업공개(IPO)를 진행하며, 공모가는 일반적으로 10달러입니다. 3단계는 입수합병을 할 만한 경쟁력있는 기업들을 발굴합니다. 4단계는 발굴한 기업을 바탕으로 주주총회를 하고 결과에 따라서 합병여부를 결정합니다. 5단계 합병여부가 승인이 나면 인수합병한 회사로 주식 시장에 재상장이 이루어 집니다.
5단계로 스팩상장은 진행을 하고 있으며, 현재 이런 단계별로 진행한 회사들이 많습니다. 가장 유명한 회사는 니콜라이며 추가적으로 벨로다인, 버진갤럭틱 등 여러 기업들이 스팩을 통해 우회상장을 진행을 했습니다.
그럼 니콜라, 벨로다인, 버진갤럭틱이 스팩 상장을 하고나서 어떤 주가흐름을 보여줬는지 살펴보면서 스팩상장 하는 회사에 투자를 진행할지 말지 결정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번째는 니콜라 입니다. 니콜라의 스팩은 벡토아이큐(VTIQ)였으며, 10불 수준으로 주가가 유지되었다가 3월에 니콜라와 인수합병 발표를 하니 주가가 살짝 올랐으며, 6월2일 인수합병을 하자 주가는 급등을 했습니다. 10불에서 80불까지 올랐으니 8배 가까이 상승을 했습니다.
두번째는 버진갤럭틱 입니다. 니콜라와 마찬가지로 10불대를 유지하다가 인수합병을 하고 급등하고 나서 폭락을 했습니다. 최고점은 42달러까지 상승했었고 현재 주가는 22달러 정도입니다.
마지막은 벨로다인 입니다. 모든 스팩회사는 10달러를 기본으로 시작을 하는 것이 맞는거 같습니다. 합병 소식이 후 급등을 했고 상장 이후에는 하락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래도 10달러 대비 7달러 이상 더 높습니다.
이렇게 스팩을 통해서 상장을 했던 회사들을 알아보니, 10불이 최저가이고 대부분 인수합병 소식에 소폭 상승을 하고 인수합병을 진행하여 상장을 하면 주가가 급등을 한부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모든 회사가 이와같은 주가흐름을 보이지는 않겠지만, 대부분 이런 추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그래서는 저는 마지막에 알아보았던 벨로다인의 경쟁사라고 할 수 있는 루미나도 스팩상장을 한다고 하는데, 미리 매수를 하고 상장을 하기 전에 매도를 진행하는 전략을 써보려고 합니다. 루미나는 올해 4분기안에 상장을 진행한다고 하는데, 좀 더 자세한 내용은 따로 작성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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